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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공

mind-minder 2008. 3. 23. 17:53
쉬고 싶다 어디든 가자 라는게 이유였는데
뭘 해야할지 일정을 짜야하고 동선을 고민하고
예전 같았으면 즐기며 당연시 해야 할 이런 이들이
너무나도 귀찮다
책을 뒤지고 인터넷을 뒤지다가 지쳐버린다
떠나는 당일 이미 피곤에 지친 내 모습이 보인다
그냥 태양이 내리쬐는 해안가나 바라보았어야 했나 싶기도 하다
아직 첫날의 반나절 일정밖에 생각이 미치지 못했다
너무 무리하지 말자 싶으면서도 남들 가본 곳은 다 가보고 싶고
남들 먹어봤다는 것은 다 먹어보고 싶은 이건 뭐란 말인가
그냥 책만 들고갈까 싶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