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지기 mind-minder

뭐가 되고 싶은거냐

항상 나를 제일 괴롭히는건 나일뿐이다 일이 많은 것도 피곤한 것도 쉬고 싶다는 것도 핑계인거다 때로는 호인같거나 혹은 얼음장 같은 얼굴을 하고는 드러나지 않게 예민해져 입지 않아도 될 상처를 만든다 그건 다 내 안에서 만들어 내는 번민들 나이가 서른이 넘어도 내가 가진 이런 치명적인 단점들을 극복해 내는건 여전히 어렵다

펜탁스를 가지고 갔었는데 날씨가 추워선지 거울이 올라갔다가 내려가질 않는거라. 10컷도 못 찍은 것 같은데... 디카도 가져가지 않아서 핸드폰으로만 찍을 수 밖에. ㅜ_ㅜ 20071020 SKY U210

"어떤 일이 사람 맘에 오래오래 갈 때는 그게 오래 갈만하니까 그런거야. 괜히 그런게 아니구."

새로운 아이팟 나노가 나왔다. 기존 나노와 같은 가격에 길이는 더 작아지고 동영상 재생이 되누나. ㅜ_ㅜ 게다가 뒷면은 멋진 스틸 재질.

카메라의 줌 버튼이 고장나서 올해는 제대로 된 달 사진은 찍을 수가 없었다. 그런데 이리 보고 저리 보아도 완벽한 보름달은 아닌 듯 하지만 올해도 어김없이 맘 속으론 소원을 되뇌이고 있다. 내가 사랑하는 모든 이들의 안녕을 빌고 또 내가 살아가는 길을 비추어 달라고, 내 삶의 방식을 지켜보아 달라고... 20070925 23:08 COOLPIX 4500

Every time I look in the mirror All these lines on my face getting clearer The past is gone It goes by, like dusk to dawn Isn't that the way Everybody's got their dues in life to pay Yeah, I know nobody knows Where it comes and where it goes I know it's everybody's sin You got to lose to know how to win Half my life is in books' written pages Lived and learned from fools and from sages You know ..

역시 미술품은 유럽에 가서 봐야 한다는 생각이 들게한 전시회. 이번 서울시립미술관 전시회에서는 모네의 후반기 작품이 주를 이루었고 아쉽게도 마음을 움직인 그림은 몇 점 없었다. 오랑주리와 오르세에서의 감동이 아직도 생생히 기억나는 나로서는 많이 아쉬웠던. 대신 날씨는 너무나도 좋았고 미술관 마당 벤치에 앉아 있는 기분도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