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지기 mind-minder

새로운 아이팟 나노가 나왔다. 기존 나노와 같은 가격에 길이는 더 작아지고 동영상 재생이 되누나. ㅜ_ㅜ 게다가 뒷면은 멋진 스틸 재질.

도대체 뭐가 괜찮다는 것이었을까? 아침해는 이미 밝았을 시각, 여전히 꿈 속을 헤매고 있던 나는 꿈에서의 대화를 소리로 내뱉었는데 그 많던 문장 중 목소리로 튀어나온 말은 "괜찮아" 한마디였다. 내 목소리에 놀라 잠에서 깨어 눈을 번쩍 떴다가는 스르륵 다시 잠이 들어버렸더랬다. 도대체 누구랑 무슨 이야길 하던 중이었던걸까?

잘 해나가고 있다고 생각하자 아자자자자

제목이 굴림체 아... 나는 굴림체가 싫단 말이다.

Go in through the narrow gate because the gate to hell is wide and the road that leads to it is easy, and there are many who travel it. But the gate to life is narrow and the way that leads to it is hard, and few people who find it.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멸망에 이르는 문은 크고 또 그 길이 넓어서 그리로 가는 사람이 많지만, 생명에 이르는 문은 좁고 또 그 길이 험해서 그리로 찾아 드는 사람이 적다. - Matthew 7:13-14

포근한 이불, 파란 시간, 음악에 맞춘 발장단, 한밤중의 라일락 향기, 오목교 막회무침, 은은한 샤넬 넘버 19, 식후 배드민턴 치기, 밤바다 소리, 푸른 산호초의 비밀, 잘 마른 빨래 냄새, 비냄새, 윤기나는 머리칼, 초침소리 큰 손목시계, 투르게니에프 첫사랑, 또 다른 나, 토토로 손수건, 일몰, 남산, 바다 짠내, 연두빛 이파리, 파란하늘 흰구름, 무겁지도 가볍지도 않은 든든한 베이스 소리, 빨강 아이팟 나노, 웃음 섞인 목소리, 힘을 주는 목걸이, 강한 반지, 가벼운 눈꺼풀, 광화문 시네큐브, 버스 맨 뒤에서 두번째 자리 오른쪽 창가, 얼음잔의 살얼음 얼은 맥주, 한강둔치 반포 잠원지구, 자전거 탈 때 스치는 바람, 성산대교에서 바라보는 한강, 샤갈 싸인이 프린트된 검정 티셔츠, 강릉집, 미간에 ..